끌어당김 법칙 잘하기 중 하나-부모님과의 화해

<책-끌려갈 것인가 끌어당길 것인가   42p>

 

끌어당김법칙은 자신의 내면 즉 잠재의식 차원에서 당연하다고 믿는 것이 현실화된다는 법칙이므로, 13세 이전에 축적된 정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상식,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관념을 잠재의식 차원에서 바꾸지 않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현실이 바뀌지 않습니다. 만일 파트너십에 문제가 있거나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나의 무식에 쌓인 당연한 상식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진심으로 인생의 어떤 분야를 성장시키기를 원한다면 부모와의 화해는 필수입니다. 부모와의 화해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심리적인 한계, 멘탈 블록의 문제도 해결해 줍니다. 가령 내가 부모로부터 공부를 못한다는 꾸중을 늘 듣고 자랐다고 해 보죠. 어린시절 부모의 영향은 지대하기 때문에 나는 스스로 '난 공부를 못 하는 존재야', '우수하지 못한 존재야'라는 생각이 부정적인 감정과 한 세트가 되어 무의식에 축적됩니다. 부모로부터 충분히 사랑받고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한 불안과 불만, 화가 무의식에 축적되어 있다가 어른이 되면 그 현실을 끌어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모의 화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그 에너지를 충분히 느껴지면 해소됩니다. 감정 에너지는 가솔린과 같은 존재여서 충분히 느껴주기만 하면 허공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무의 상태가 되는 것이죠. 부모에 대한 원망이나 미움을 충분히 마음속으로 느껴주면 그 감정은 자연스럽게 해소가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주지 못한 부모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실은 나의 생각과 집착 에너지 였음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감정이 없어진 상태라는 것은 그야말로 아무렇지도 않은 감정의 상태, 미움이나 원망이 없는 가벼운 마음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심리적으로 부모와 화해가 된 것입니다. 내 마음속 뿌리깊은 감정이 없어지면 끌어당김이 자연스럽게 현실화 됩니다.

 

 그리고 사실 성인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 역시 부족하고 불완전한 사람입니다. 하나의 미숙한 존재일 뿐입니다. 나의 부모도 그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존재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몰랐을 뿐입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으니까요.

 

그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식에게 상처를 주려고 일부러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나름 자식을 생각한다고 한 말과 행동인데 내가 상처로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을까요?

끌어당김 법칙을 아무리 배우고 실천하려 해도 마음속의 본 모습이 변하지 않으면 현실도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정말로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부모와의 화해를 꼭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저도 처음에는 두려웠습니다.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꽁꽁 숨겨두었던 감정과 마주서는 일이 쉽지 쉽지 않았지만, 부모와 화해를 하지 않고 뚜껑을 덮은 상태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정면으로 마주서는 선택을 했습니다.

끌어당김을 잘하는 사람은 부모와의 화해라는 문제를 해결한 사람입니다. 정기적으로 마음을 청소하는 사람입니다. 부모님이 이미 돌아가셨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껴지고 부모와 진정한 화해를 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면 더욱 화해하기 좋으므로 감사한 일일 것입니다.